은행에서 예금이나 적금을 해지하기 위해서는 통장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간혹 통장을 깜빡하고 집에 두고 왔거나 분실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예금이나 적금을 해지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오늘 설명드릴 내용중 몇가지 조건만 갖추고 있다면 통장없이 예금과 적금을 쉽게 해지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통장없이 예금과 적금을 해지할 수 있는 조건
기본적으로 통장은 누군가 계좌번호에 잔액을 나타내는 증서입니다. 하지만 증서인 통장도 없는데 마음대로 해지처리를 하는게 불가능해 보일 수 있지만 아래의 조건을 충족한다면 통장 없이도 예금과 적금의 해지처리가 가능합니다.
본인 명의의 통장인 경우
본인의 계좌인 경우에는 통장 없이 해지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통장은 그 계좌번호의 거래내역을 나타내는 증서일 뿐이며 그 증서의 주인이 본인이라는 점을 은행측에서 확인이 되면(신분증을 통한 확인) 통장 없이도 해지 처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간혹 통장의 도장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통장 해지 처리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은행을 방문한다면 얼마든지 통장 없이 예금을 해지 처리를 하는게 가능합니다.
본인 신분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통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 어떤 사람인지를 은행에서는 알아야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신분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은행 직원은 신분증을 통한 본인 확인 이후 해지처리가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두 가지 조건을 갖추었다면 어느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을 통장 없이도 자유로이 해지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가지고 오지 않은 통장에 해지 처리가 된 내용이 필요하다면 신분증만 가지고 해지 처리를 하지 마시고 통장을 하나 발급 해달라고 요청한 뒤, 해지처리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단, 통장을 다시 발급하는 재발급 수수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통장 재발급 수수료는 은행마다 상이할 수 있으며 통상적으로는 통장 재발급 비용이 2,000원 가량 돈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 실적이 우수한 고객인 경우 은행에서 통장 재발급 비용을 요청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통장없이 예금과 적금을 해지할 수 있는 준비물
따라서 본인 명의의 계좌를 통장없이 예금과 적금을 해지하는 준비물은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도장으로 거래를 했던 분들이라면 도장을 같이 가지고 가주시면 더욱 빠르게 해지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장이 없다고 해서 예적금 해지처리가 안되는 것은 아니니 최소한으론 본인의 신분증을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 통장 없이 예금과 적금 해지하는 방법
사실 타인 명의의 예적금 통장을 해지하는 것은 원칙이 아닙니다. 하지만 일부 예외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이를 정상적인 해지 절차로 보고 다른 사람의 통장을 해지 할 수 있습니다.
타인이 은행에 내방하기 어렵고 다시 재예치 하는 경우
은행에서 예적금의 만기가 끝난 이후, 다른 타인이 다시 이자를 포함한 원금을 그대로 재예치하는 경우에는 해지처리가 가능합니다.
단, 이때 가족 명의의 예금인 경우에 한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본인의 신분증과 본인과 함께 가족이라는 증거를 보여줄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로 합니다.
추가로 가족관계증명서는 주민번호가 가려져 있지 않은 가족관계증명서로 구비해서 가져가시면 되겠습니다.